표준품셈 2

파일공사 용어 — 공삭공·서비스홀

파일공사 현장에서는 「여기는 공삭공이 6m 나온다」, 「이음은 서비스홀에서 하자」 같은 말이 오갑니다. 매일 쓰는 말인데 설계 도면이나 표준품셈에서 같은 낱말을 찾으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. 두 말 모두 기준서에 올라 있는 용어가 아니라 현장에서 굳어진 말이기 때문입니다.기준서에 없는 말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씁니다. 같은 「공삭공」을 두고 한 사람은 깊이를, 다른 사람은 시공 방식을 떠올리면 수량과 공정 이야기가 어긋납니다. 이 글은 두 용어가 무엇을 가리키고, 기준서에서는 어떤 말로 적혀 있는지를 짝지어 정리합니다.어떤 땅에서 파일이 필요해지는지는 홈페이지의 연약지반 위 구조물과 파일공사 글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.30초 요약공삭공과 서비스홀은 표준품셈과 국가건설기준에 올라 있지 않은 현장 용어입니..

공사 견적서, 어디를 봐야 할까 — 내역서 읽는 법

견적서를 세 곳에서 받으면 대개 맨 아래 총액부터 보게 됩니다. 그런데 그 총액이 왜 다른지는 총액만 봐서는 알 수 없습니다. 어떤 곳은 들어갈 것을 다 넣어서 비싸고, 어떤 곳은 빠뜨려서 쌉니다. 이 글에서는 공사 견적서와 내역서를 어떤 순서로 봐야 하는지, 그리고 숫자가 어떻게 쌓여 총액이 되는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.⚡ 30초 요약✔ 견적서는 결론, 내역서는 근거입니다. 총액만 비교하면 무엇이 빠졌는지 보이지 않습니다.✔ 공사비는 재료비·노무비·경비를 쌓은 뒤 일반관리비와 이윤, 부가세가 붙는 구조입니다.✔ 볼 곳은 총액이 아니라 수량·누락 항목·자재 부담 주체 세 가지입니다.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견적서와 내역서의 차이 · 공사비가 쌓이는 구조 · 단가가 정해지는 방식 · 총액 말고 봐야 할 네 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