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짐 2

부지조성공사란, 절토와 성토부터 다짐까지

공장이나 창고, 주택을 지을 땅을 알아보다 보면 견적서와 계획서에 «부지조성공사»라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. 그 아래로 절토, 성토, 정지, 다짐, 사토, 유용토 같은 낱말이 줄줄이 붙습니다. 모두 흙을 다루는 일이라는 것은 짐작이 가지만, 각각이 정확히 어떤 공정을 가리키고 무엇으로 끝났다고 판단하는지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.이 글은 부지조성공사의 뜻과 공정 이름을 먼저 정리하고, 절토·성토·다짐 순서로 각 공정이 무엇을 기준으로 관리되는지 풀어 봅니다. 현장이 실제로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는 홈페이지의 공장부지 조성공사 순서 글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.30초 요약부지조성공사는 땅의 높낮이와 형태를 바꿔 건물을 올릴 수 있는 바닥을 만드는 공사입니다핵심 공정은 절토(깎기) · 성토(쌓기) · 다짐이고, ..

되메우기 다짐, 기준은 무엇인가

공사가 끝날 무렵 현장을 보면 되메우기는 가장 단순해 보이는 일입니다. 파낸 자리를 다시 흙으로 채우는 것이니까요. 그런데 준공 뒤에 생기는 침하와 포장 균열은 상당수가 이 단계에서 시작됩니다.되메우기는 흙을 도로 넣는 일이 아니라 구조물을 떠받치는 일입니다. 위로 포장이 깔리고 차가 다니고 관이 지나갑니다. 그 하중을 받는 것은 구조물만이 아니라 그 옆과 위를 채운 흙입니다.무엇으로 채우는지, 몇 층으로 나누는지, 언제 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. 다짐이 됐는지 재는 방법은 따로 다룬 글이 있어 그쪽으로 넘깁니다.30초 요약되메우기는 구조물을 떠받치는 구조체의 일부입니다파낸 흙을 다 쓰지 못합니다 — 쓸 수 있는 흙과 아닌 흙이 갈립니다한 번에 넣지 않습니다. 층 두께는 장비가 정합니다구조물 옆은 한쪽만 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