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목공사 내역서를 끝까지 넘기다 보면 굴착, 관 부설, 포장처럼 눈에 보이는 공종이 끝난 뒤에 낯선 줄이 이어집니다. 간접노무비, 산재보험료, 산업안전보건관리비, 환경보전비 같은 이름들입니다. 수량도 규격도 없이 «직접노무비의 몇 퍼센트» 같은 식으로만 적혀 있어서, 처음 보는 분은 이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.이 묶음을 간접공사비라고 부릅니다. 이 글은 간접공사비가 무엇을 가리키는지, 어떤 항목이 들어가고 각각 무엇을 바탕으로 계산하는지, 그리고 공사 기간이 늘면 왜 함께 커지는지를 정리합니다. 견적서와 내역서의 전체 구조는 공사 견적서, 내역서 읽는 법 편에 먼저 적어 두었습니다.30초 요약간접공사비는 구조물에 직접 들어가지 않지만 공사를 굴러가게 하는 비용입니다현장 관리 인력, 각종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