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장에서 「여기는 연약지반이라서」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. 그런데 같은 땅을 두고 한 사람은 연약지반이라 하고, 다른 사람은 조금 무른 정도라고 합니다. 기준 없이 쓰는 말처럼 들리지만 설계 기준에는 경계선이 적혀 있습니다.연약지반은 흙의 이름이 아니라 판정의 결과입니다. 어떤 흙이 몇 미터 두께로 있는지, 시험값이 얼마인지, 그 위에 무엇을 올릴지를 함께 놓고 봐야 답이 나옵니다.이 글은 «어디서부터 연약지반으로 보나»까지만 다룹니다. 판정이 난 뒤 어떤 공법으로 고치는지는 연약지반 개량공법 정리 편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.30초 요약연약지반은 지지력과 침하 안정성이 모자라 대책이 필요한 지반입니다판정표는 흙을 점성토와 사질토로 나누고, 점성토는 무른 층 두께 10m에서 기준이 바뀝니다점성토는 10m ..